스릴 넘치는 쇼핑광의 와중에 주인공은 탈의실의 매력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마음을 뛰우는 그녀, 몸의 모든 부분을 탐험하는 뜨거운 솔로 세션을 탐닉하는 그녀.잡히는 짜릿함은 자신의 행위의 잠재적인 결과를 상상하면서 쾌감에 흥분을 한층 더했다.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손가락으로 몸의 윤곽선을 더듬으며 쾌락의 물결을 전해오는 손길 하나하나를 헤치고 지나갈 때 마다 발각되리라는 기대, 금단의 짜릿함과 강렬한 자기 쾌감의 쾌감이 합쳐져 숨이 차오르고 만족스러웠던 도취적인 경험을 만들어냈다.그녀가 탈의실에서 나오면서 이제 그녀의 옷은 버려졌고, 그녀는 어떤 욕망에도 탐닉하지 못한 채, 자신의 깊은 욕망에 탐닉당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흥분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